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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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전통 이어온 당진 신평양조장 김용세씨 식품명인 됐다
"손가락도 닮았어요"
"손가락도 닮았어요"(당진=연합뉴스) 2018 대한민국 식품명인에 뽑힌 김용세(75·오른쪽) 씨가 아들 동교 씨와 나란히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18.12.17 [당진시 제공]

(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3대째 명맥을 이어오며 전통 막걸리의 위상을 높인 충남 당진시 신평양조장 김용세(75) 씨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8 대한민국 식품명인'에 선정됐다.

17일 당진시에 따르면 김씨는 1933년 신평양조장을 개업한 아버지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전통방식 그대로 양조장을 수십년 간 운영해 왔다.

현재는 그의 아들 동교(45) 씨가 운영 중이다.

80여년의 역사를 가진 신평양조장은 다른 전통 양조장처럼 산업화와 도시화로 막걸리의 술 시장 점유율이 곤두박질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때마다 지역 명미(名米)인 해나루쌀만을 원료로 사용하는 고집과 고급화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그 결과 2016년에는 전국단위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6차산업 선도 사업장으로 성장했다.

경쟁이 치열한 서울 강남에 막걸리바를 열어 언론에 대대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씨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소비자 덕분에 식품명인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당진 해나루쌀을 고집해 고품질 프리미엄 전통주를 생산한 것이 오늘의 신평양조장을 있게 했다"고 식품명인 선정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제도는 우수한 우리 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식품제조와 가공, 조리 등의 분야를 정해 식품명인으로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다.

j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2/17 10: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