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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주 갤러리, 8월의 찾아가는 양조장 전통주 전시 및 시음 행사 진행

    [CCTV뉴스=김진영 기자] 전통주 갤러리(관장 남선희)는 8월의 전시 및 시음 주로 2018년 찾아가는 양조장 전통주 4종을 선정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선정한 찾아가는 양조장은 역사와 문화, 체험 및 견학이 함께 한 양조장으로 올해 4곳을 추가해 현재 전국에 34곳이 운영되고 있다.

    선정된 제품이 모두 신규로 선정된 양조장 제품이며 막걸리 부분으로는 울산 ‘복순도가 손막걸리’, 평택 무아스파탐 막걸리 ‘호랑이 배꼽’, 증류식 소주 부분은 제주 ‘고소리술’, 한국와인으로는 영천 ‘고도리 복숭아 와인’이 꼽혔다.

    먼저 울산 복순도가 손막걸리는 알코올 도수 6.5%의 울산의 유명 전통주로 2012년 핵정상 건배주로 선정된 프리미엄 막걸리이다. 전통누룩과 옹기에서 발효 및 숙성되며, 용솟음치는 듯한 탄산 감로 샴페인 막걸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 유명 전통주 레스토랑이라면 쉽게 만날 수 있다.

    양조장은 울산시 울주군에 있으며, 발효 건축이라는 콘셉트로 양조장 자체가 숨을 쉴 수 있는 구조로 만든 것도 특징이다. 가까운 곳에는 언양 불고기 등과 같이 즐길 수 있고, 부산에서 F1963이라는 파인 레스토랑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평택 무아스파탐 막걸리 호랑이 배꼽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 6.5%로 평택의 유명 프리미엄 막걸리로 백미와 현미를 조합한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막걸리이다. 호랑이 배꼽 막걸리라는 이름은 평택이 호랑이 형태로 한반도를 그리면 배꼽에 해당되는 곳이 평택이기에,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고자 이러한 이름으로 지어졌다.

    현미에서 주는 고소함, 백미에서 주는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며, 최근 마니아들에게 인기 상승 중인 제품이다. 양조장은 밝은 세상 영농조합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오메기(좁쌀)로 빚은 제주 고소리술은 알코올 도수 40%로 제주도의 전통 소주로 고소리란 제주도의 소주 증류기인 소줏고리의 제주도 방언이다. 제주도는 화산지대라 쌀 수확량이 지극히 적은 곳이이었다. 따라서 쌀로 만든 먹거리보다는 좁쌀 등으로 만든 것이 많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오메기 떡이다. 그리고 이 오메기란 것이 제주도 말로 좁쌀(차조)이다.

    제주고 소리니 술의 경우에도 차조와 보리를 적절히 섞어 발효 및 증류한 술로 기존에 일반적으로 마시던 쌀 소주 확연히 다른 맛과 향이 있다. 양조장은 서귀포에 있는 제주 성읍민속마을 내에 있는 <제주고 소릴 술 익는 집>이며, 방문하면 시음 및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영천 고도리 복숭아 와인 알코올 도수 6.5도로 일반적으로 고도리하면 카드놀이로 생각되지만, 이것은 지명을 나타내는 의미다. 바로 와인이 생산되는 경북 영천의 지역 중 하나가 고도리인 것이다. 영천은 별의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천문대인 보현산 천문대가 있는 곳으로 와이너리만 40여 곳이 넘는 대표 와인 생산지이다.

    복숭아를 발효하여 저 도수로 빚은 디저트용 복숭아 와인으로 끝에서 느껴지는 복숭아의 부드럽고 향긋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고도리 와이너리는 이러한 영천에 넓은 포도밭과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가족들과 포도 및 과실 체험으로도 인기가 좋다.

    한편, 전통주 갤러리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시, 3시, 5시에 전통주 시음 행사를 진행 중이다.

     

    김진영 기자  blackmermaid1@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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