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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술 빚기 행사 성료

     

    19일 완주군은 구이면에 위치한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에서 지난 16일 프러포즈 축제와 연계한 박물관 술빚기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재욱 완주부군수, 정성모 완주군의회 의장, 김동준 구이면장, 이의성 구이면 자치위원장, 전주 이강주 조정형 식품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인시작(詩作)대회를 시작으로 나만의 술 품평회로 진행됐다.

    특히 술술 풀어쓰는 4행시 짓기 성인시작(詩作) 대회는 4개의 시제 발표 후 참가자들이 신중하게 시를 지어 조선시대 선비들의 과거시험 보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등 볼거리를 자아냈다.

    또한 박물관이 배출한 교육생 등 총 17명이 참가한 술 품평회에는 전통주부터 와인까지 23종류의 다양한 술이 출품돼 전문가의 심사를 받았다.

    이 중 전통주(청주, 탁주, 토마토 막걸리)를 출품한 완주군 김지영씨가 술 빚기 으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이 술 품평회 관광객 평가단으로 참여해 시음· 평가가 이뤄져 높은 호응을 보였다.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박물관에서 배출한 교육생들의 정성이 이번 술 품평회에서 빛을 발한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술에 대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식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호남 우찬국 기자 uvitnar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