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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주 깊은 맛 즐기고, 우리 문화 멋에 흠뻑 취했네”
    문경새재에서 열린 ‘2018 소믈리에와 전통주의 만남’ 축제장에 선보인 경북도내 20개 시ㆍ군의 전통주(왼쪽). 다양한 전통주의 맛깔스러운 향연이 펼쳐진 축제는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br>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문경새재에서 열린 ‘2018 소믈리에와 전통주의 만남’ 축제장에 선보인 경북도내 20개 시ㆍ군의 전통주(왼쪽). 다양한 전통주의 맛깔스러운 향연이 펼쳐진 축제는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참석한 내빈들이 축제 개막을 알리는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br> (왼쪽부터) 박영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고윤환 문경시장,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 김창기 문경시의회 부의장, 남기호 문경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참석한 내빈들이 축제 개막을 알리는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고윤환 문경시장,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 김창기 문경시의회 부의장, 남기호 문경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경북도내 20개 시ㆍ군의 다양한 전통주를 맛보고 있는 관광객들.
    경북도내 20개 시ㆍ군의 다양한 전통주를 맛보고 있는 관광객들.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가수 한별(위)과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마리.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가수 한별(위)과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마리.


    경북지역의 명품 와인과 전통주가 한자리에 모인 ‘2018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대구일보가 개최한 웰빙푸드 페스티벌 축제의 장인 이번 행사에서는 경북도내 20개 시ㆍ군에서 생산하고 있는 와인과 전통주 등 지역별 특산주가 참여해 행사에 참석한 3천여 명의 관광객들에게 그 독특한 맛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주와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맛볼 기회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지역 전통주 대외 경쟁력 강화 및 홍보ㆍ판로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9회째 개최된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은 경북지역의 전통주를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시음하며, 우리 전통주를 즐기면서 우리 전통문화의 참된 가치를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경북도내 전통주를 보고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훈 써주기, 할인쿠폰 룰렛 등 다양한 이벤트와 흥겨운 전자바이올린 공연, 도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수많은 관광객이 참여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한 문경새재도립공원을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러 온 등산객들과 13일 개막한 문경사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와 경북지역 와인과 전통주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시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주말을 맞아 주흘산 등산을 위해 문경새재도립공원을 찾은 신동수(45ㆍ안동시)씨는 “경북지역에서 생산하는 전통주가 이렇게 다양하고 맛까지 훌륭한지 몰랐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전통주들이 널리 알려져서 도민들은 물론 전국적으로 소비가 크게 확대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문경사과축제장을 찾은 이정원(53ㆍ구미시)씨는 “문경사과축제장을 찾았다가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 행사가 열리는 것을 보고 참석해 경북도내 명품 와인과 전통주도 다양하게 맛보고, 룰렛 이벤트로 받은 할인쿠폰으로 농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호사를 누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 행사의 개막식은 13일 열렸다.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고윤환 문경시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김창기 문경시의회 부의장, 남기호 문경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 내빈과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는 초대가수 한별, 고윤환 문경시장의 성공발전 건배제의 등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북돋웠다.

    개막식에 이어 내빈들은 시ㆍ군의 전통주 홍보부스를 일일이 찾아가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전통주 등을 시음하고 더불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도 맛보면서 홍보 활동을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전통주의 만남 행사가 열린 문경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지역 전통주의 다양한 향기와 맛에 흠뻑 취해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일보 이후혁 사장은 “경북와인과 전통주의 만남 행사를 통해 지역 전통주가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지역 전통주의 다양한 향기와 맛에 흠뻑 취해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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