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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공식건배주로 강원의 자연담은 전통주
     
    양구 솔래원의 `설원' 선정
    北 선수단 만찬·선물 제공


    양구에서 생산되는 솔래원 전통주 `설원(사진)'이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럼픽 공식 건배주로 선정됐다.

    IOC 조직위원회와 평창올림픽 주류 부문 공식 서포터로 계약을 맺고 유일한 건배주로 선정된 양구 솔래원 `설원'은 송이버섯과 접경지역 토종꿀, 산양산삼, 소나무 햇순, 평창물,갈참나무 등 도내 자연산물을 13년간 숙성시킨 프리미엄 전통주다.

    방산도자기를 모티브로 한 순백의 용기에는 설원 브랜드명과 함께 올림픽 엠블럼이 표기돼 올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공식 건배주로서 강원주류의 세계화를 이끄는 데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한선수단 만찬 등에 제공된 설원은 코레일 책자에도 공식 건배주로 실렸으며 다음 달부터는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판매된다.

    전통술 제조 특허를 60개 보유한 이이한(도전통주협회장) 솔래원 대표는 평창올림픽 유치가 확정 됐을 때부터 제품 구상에 들어갔고, 영국 올림픽 박물관, 소치올림픽 등을 방문하며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이 대표는 “남북 화합을 기원하며 빚은 술이 북한선수단 만찬의 건배주와 선물로 제공됐다”며 “만찬장에서 백자 용기의 디자인이 극찬받고 `설원'의 맛과 향기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