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도내 양조장에서 생산된 전통주를 대상으로 시음회 등을 거쳐 '2018 충남술 TOP 10'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면천두견주 [당진시 제공=연합뉴스]
도는 전문가·도민·양조인·일반인 등 270명이 참가한 평가시음회 결과와 주품의 맛과 향, 국산 누룩 및 입국 사용 여부 등을 고려해 최종 탁주류 3종과 약주류 4종, 증류주류 3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아산맑은물쌀막걸리, 덕산생쌀막거리, 인삼막걸리(이상 탁주류), 연미주, 이상헌 약주, 면천 두견주, 녹천 소곡주(이상 약주류), 왕율주, 소서노의 꿈, 두레앙 브렌디(이상 증류주류)가 10대 전통주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국가지정무형문화재이자 남북정상회담 만찬주인 면천두견주는 전문가·도민·양조인·일반인 평가에서 모두 선택을 받았으며 아산맑은물쌀막걸리, 이상헌 약주, 소서노의 꿈, 두레앙 브렌디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을 대표할 10대 술은(홍성=연합뉴스) 22일 충남도청 1층에서 열린 '충남술 TOP 10 선정 2차 평가 시음회'에서 민원인과 공무원들이 48종의 지역 전통주를 시음하고 있다. 도는 2018 우리술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역 10대 대표 전통주를 선정해 홍보 마케팅과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한다. 2018.6.22. [충남도 제공=연합뉴스] jyoung@yna.co.kr
도는 이번에 선정된 '충남술 TOP 10'에 대해 홍보자료 제작, 주점 및 홍보장소 브로슈어 배포, 갤러리 홍보, 주점 및 교육기관 프로모션, 도내 축제와 행사 판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도내 주류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충남술이 세계적인 명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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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27 13: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