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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군, 백종원과 '국내 최고 전통주' 선발한다

    오는 10월 삼국축제 때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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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뉴시스] 최재구 예산군수가 전통명주를 뽑는 대한민국명주대상 개최를 확정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예산군이 백종원과 함께 국내 최고 전통주 선발대회를 확정했다.

    군은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손을 맞잡고 ‘2023년도 제13회 대한민국명주대상’을 오는 10월 예산장터 삼국축제 기간 중 예산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전국 및 해외 대상으로 전통명주를 뽑는 대한민국명주대상 개최를 확정하고,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회의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대회 유치 및 예산군에서 개최시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대한민국명주대상은 전국 전통주 명인을 초청해 우리 술을 널리 알리는 대회로 청주, 탁주, 소주 등 3개 부문의 가양주 경연을 통해 최고의 명주를 선발해왔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주연구소 주최, 예산군과 더본코리아 공동주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재청, 한국농수산유통공사 등이 후원하는 권위있는 대회다.

     그동안 지자체 유치 의사에 따라 전국을 순회하면서 개최해 온 대한민국명주대상은 올해 13회로 예산군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됐으며, 더본코리아에서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백종원 대표는 “전통주에 많은 관심이 있는데 우리 술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매력있는 분야라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통주를 만드는 사람에게 최고권위를 부여하면서 일반 대중들도 누구나 전통주에 쉽게 접근해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도 “예산군과 백종원 대표의 전폭적인 유치 의사가 매우 매력적이고 우리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 큰 관심을 받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대회는 백종원 대표와 함께하는 대회로 일반 대중과 전통주 명인이 함께 어우러지고 시음회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합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삼국축제 기간 처음으로 대한민국명주대상을 우리 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대회 유치에 도움을 주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님과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군에서 열리게 된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대한민국 전통주를 세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과 한국전통주연구소, 더본코리아는 올 10월 삼국축제기간 중 요리대회와 명주대상 2개 대회를 연속 개최함으로써 전국 핫플레이스가 된 예산시장의 먹거리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더 많은 축제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