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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는 쓰고, 맥주는 무겁다…혼술족 맞춤 전통주 4

    바야흐로 맥주의 계절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쏟아지는 행사로 인해 대세에 편승하느라 혹시 본인의 입맛을 무시하지는 않았을까? 소주는 혼자 마시기에 너무 쓰고, 맥주 역시 금방 배가 불러 부담이 된다면 전통주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먹는 법이 다양해 그 자체로도 재미있는 혼술족을 위한 전통주를 모아봤다.
     

    ♦︎ 건강한 우리 술 ‘느린마을 막걸리’
     

    (사진=느린마을 막걸리)

    느린마을 막걸리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 물, 누룩으로만 빚어 맛의 순수함과 퀄리티를 높인 대표적인 프리미엄 막걸리다. 숙성도에 따라 사계절의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 옐로우 기프트를 통해 ‘느린마을 혼술상’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막걸리 3병과 육전 1팩, 느린마을 막걸리과자 1봉으로 구성돼 혼술족들이 안주까지 든든하게 챙길 수 있다.

     

    ♦︎ 언더락으로 즐기는 ‘한산소곡주’
     

     
     
     
    (사진=한산소곡주 홈페이지)

    충남 서천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손꼽히는 한산소곡주는 계속 마시다 못 일어난다는 이른 바 ‘앉은뱅이 술’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19호 우희열 명인이 빚어낸 술로 향긋한 향이 특징이다. 위스키처럼 얼음을 넣어 언더락으로 즐겨도 향이 깊기 때문에 집에서 가볍게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2016년에는 한중일 정상회담 만찬주로 선정될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전통주다.

     

    ♦︎ 영롱한 발포주 ‘오희'
     

    (사진=오희)

    문경주조의 오미자 스파클링 막걸리 ‘오희’는 투명하고 탄산 맛이 강한 발포주로 오미자의 맛과 함께 스파클링을 느낄 수 있는 술이다. 우선 알코올 도수 8.5%로 무리하지 않고 혼술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미자의 다섯가지 맛과 효능이 담긴 우수함을 인정 받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 떠 먹는 탁주 ‘이화주’
     

    (사진=술샘)

    술샘 이화주는 100% 햅쌀과 최고급 전통 쌀누룩으로 정성 들여 빚어낸 전통주다. 유기산과 효소, 효모가 살아있다. 걸죽하게 빚은 전통 탁주로 기호에 따라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물에 타서 즐길 수도 있다. 상큼한 과일부터 묵직한 고기 안주까지 다양한 음식과 어우러지기 때문에 식사와 가볍게 곁들이기 좋다.

    에디터 강보라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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